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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국내

[국내] 정선 삼탄 아트마인 - (4) 삼탄 아트마인 둘러보기

삼탄 아트마인의 본관 건물 소개해드릴께요.



우선 약간의 등산을 하면 만날 수 있는 입구 입니다. 



입구 앞에 놓여진 고슴도치

여러 블로그 리뷰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녀석...ㅎㅎ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만나는 작품

 


삼탄 아트마인의 티켓 및 숙박 체크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스크 입니다.

여기에서 티켓 교환번호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4층에는 아트 레지던시가 위치해 있는데요

레지던시는 잠시 이따가 다루기로 하고...

 


4층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 장식된 피아노



3층으로 내려오면 현대미술관 CAM과 



삼탄뮤지엄 자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현대미술관 CAM은

Contemporary Art Museum의 약자로

석탄을 캐던 장소,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아트에 대한 관심 등을 캐낸다

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전시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승택, 털난 오브제



최병관, 하얀 꿈3(2011)



정경연, 무제_installation(2007)




삼탄 뮤지엄 자료실은 그야말로 삼척탄좌의 자료를 보존한 공간입니다. 

옛날 물건이라는 의미 이외에 요새 레트로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자체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물건들이 몇몇있었습니다. 



요새 판매하고 있는 디자인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듯합니다. 



응답하라1994에서 하이텔 단말기를 찾을려고 난리났었다고 하더니

여기에도 떡 하니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ADSL부터 네티즌이 된 신세대 ㅋㅋㅋ 



그당시의 신용카드 - 인감신고서

월급이 나오기 전까지 외상을 이 인감신고서로 대체했다고 하네요.


탄광에서의 일은 고되지만 당시 월급수준보다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기 대문에

원래는 1년 정도만 빡쎄게 일하고 나가겠다하고 맘먹고 들어온 사람들도 쉽사리 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100만원을 받아도 300만원을 받아도 항상 모자란 것이

월급이기 때문에;;;;




2층으로 내려오면 

세계미술수장고와 마인갤러리가 있습니다.

수장고에는 미쳐 전시하지 못하고 있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프리카쪽 작품이 많이 있더라구요.


삼탄 아트마인은 시설을 복원하며 오픈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안의 작품들은 오픈되는 새 장소에 놓여질 예정입니다.



마인갤러리 3 화장실 입니다.

바닥이 희미하게 네모난 구획이 지어져 있는 것 보이실까요??

실제로 이곳은 삼척탄좌에서 화장실로 쓰던 공간입니다.

저 네모난 곳이 볼일 보던 곳의 흔적이예요


사과가 쑤욱~ 하고 다가오는 형태가

마치 쾌변의 과정을 나타내는 것인가 싶기도 한....


그래요 현대미술은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보시는 분들은 어떤 감상평을 내놓으실지...ㅎㅎㅎ


그리고 저 뒤에있는 석판은

시력 좋으신 분들은 어떤 모습을 조각한 것인지

현장에서 확인해보세요~ 





세계 각지의 희귀 미술품과 앤틱가구를 전시한 스페이스 입니다.

삼탄 아트마인의 김민석 대표님이 전문적으로 모은 소장품이라고 하네요.

이것들을 해외에서 하나하나 비행기로 나르고 이 강원도에 가져오기 까지

수집하기 위해 들인 비용에 못지 않게 운반비도 후덜덜할 것 같습니다. 



마인갤러리 4 - 샤워장 입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무언가 수용소 느낌도 나면서

을씨년스러운데 x-ray사진이 더 무서운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서 

첫 인상은 무섭다~였습니다. 

 


보시면 저 파이프들이 실제로 삼척탄좌의 광부들이 사용했던 샤워기 시설입니다.

이 샤워시설이 생기기 전에는 대부분의 근로자가 석탄가루 범벅이 된 채로 퇴근을 했기 때문에

이 시설자체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었던 셈입니다.

이 샤워장의 수도꼭지가 186개이고 제2 샤워장의 수도꼭지가 110개 정도 되어

약 300명이 동시에 사워할 수 있는 현대적 시설이었다고 하네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탄광에 모인 사람은 일단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 힘든 일을 견디며 했겠지만....



결국 자신의 몸은 안에서 곪아가고 있었던 거였죠.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삶의 굴레는 씻어내지 못했던 듯 합니다...

삼탄이기에 삼탄에서만 가능한 설치 미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시면 있는 아트샵입니다.

각종 관련 굿즈 판매하고 있어요



좀 탐이 났던 연탄비누

 


상상초코릿에서 보았던 이어캡

 


연탄연필도 여기서도 판매중



아트샵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진행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팝아트

  


나만의 곰돌이도 만들 수 있어요

멀리 보이는 명품 곰 - 루이비통군이....ㅋㅋㅋ



간단하게 열쇠고리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트샵 앞에 마련된 별도의 체험 공간도 아기자기하니 이쁘죠???

 


아트샵 바로 앞에 위치한 마인갤러리 1 - 세화장 입니다.

여기가 레일바이뮤지엄으로 들어가는 연결통로 바로 옆인데요

실제로 광부들의 옷을 세탁하던 곳입니다. 

 


그리고 작업용 장화를 씻던 공간

작품에 등장하는 웨딩드레스는 광부들의 아내를 상징하며

바닥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듯한 구조물은 그 아내를 우러러보는 듯한 광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변변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았던 광부들이 가지고 있었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고된 작업을 끝내고 아내에게 달려가고있는 것 같아 한 컷

 


레일바이 뮤지엄은 

모든 석탄을 집합 시키던 시설을 있던 곳입니다.

이 훈훈한 뒷태의 두 분은 누굴까...ㅎㅎㅎ

 


지상 53m로 솟은 권양기 시설과 함께 모든 설비는 컴퓨터와 연계하여 중앙 집중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었는데

당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던 독일에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시설이 움직일 것만 같은 이 시설은 독특한 느낌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촬영장소로도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위 이미지는 삼탄 아트마인에서 가져왔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수직갱과 레일바이 뮤지엄

삼탄 아트마인의 마크가 저 수직갱에서 따온거였구나~

 


레스토랑과 본관 건물, 수직갱의 전체샷




삼탄 아트마인에 가시면 여행박사와 같이 제작한 가이드북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가이드북에 탐방 미션이 나와있습니다.

각 시설안내 페이지에 발자국 표시가 있는데 그 장소에서 미션의 답을 찾아주세요

1층 아트샵에서 미션완료 가이드북을 보여주시면 선물을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