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대박 다카마츠의 렌탈자전거 시스템
저는 관광지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내 마음대로 내키는대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럴 땐 자전거가 정말 편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다가도 체력 방전으루 갑자기 자전거를 버려버리고 싶은 그런 짐이 될 때가 있는데요
다카마츠에서는 그런 걱정 싹 날렸습니다.
일단 고토덴을 타고 고토히라 방면으로 오다가
일정에도 없던 리츠린 공원을 역시나 가야겠다!!! 싶어 중간에 뛰어내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고토덴이나 JR의 리츠린공원역은 실상 리츠린공원하고 디게 멉니다...ㅋㅋ
그래서 역에 붙어있는 렌탈자전거 픽업장소에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급 결정합니다. :)
처음 빌리기 위해서는 필요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본인 이름과 주소(또는 체류호텔)와 연락처를 적으면 관리하시는 분이 요런 같은 카드를 발급해줍니다.
서류 적으실 때 개인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은 여권이 있어야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그냥 종이 쪼가리인데 분실되면 대박...ㅎㅎ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골랐다면 입구를 빠져나가 보아요~~~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마음대로 나갈 수 없음돠... ㅋㅋㅋ
이때 주의할 점은
자전거의 벨과 브레이크가 잘 듣는지
자전거 열쇠가 부드럽게 잠기는지 꼼꼼히 체크해야합니다.
가끔 기름칠이 안된건지 브레이크 잡으면 자전거에서 꺄악~~~ 하고 비명소리가 나는 녀석이 있습니다. ㅋㅋㅋ
(후..... 사진이 왜일케 돼지 같이 나왔.... ㅠㅠ 이건 옷때문이야... ㅠㅠ)
1. 자전거를 끌고와서 입구에 서면 자동으로 안내음성이 나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날때 주차권 뽑을 때와 유사해요.
2. 일단은 기계에 1번으로 표기된 곳의 카드 투입구에 아까 주차권같은 이용권을 넣습니다.
2. 2번의 동전 투입구에 100엔을 투입하면
3. 문이 뾰로롱~ 하고 열립니다.
그게 끝 이예요.
그냥 진탕타다가 자전거 반납하면 되요.
좋은 점은 자전거를 타다가 그냥 가까운 다른 렌탈지점에 가져다놔도 된다는 겁니다.
다른 렌탈 지점은 요기 참고
http://www.city.takamatsu.kagawa.jp/file/18197_L11_renta-ichizu.pdf
반납할 때는 빌릴때와 똑같이 자전거를 이용권을 넣으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요.
혹시라도 24시간을 초과해서 이용했다면 이용권 넣고 추가요금 100엔만 넣으면 끝
이런식으로 24시간 내 몇번이고 타고 반납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종이쪼가리 이용권을 잃어버리면 안되는거죠~
나갈 때 자전거에 부착된 인식표와 이용권이 같이 인식 되기 때문에
동행자와 자전거를 바꿔서 타다가 반납을 할려고 하면 문이 안열리니 주의하세요.
게이트 출입 시간은 07:00~22:00까지 입니다.
다카마츠시는 이런 렌탈자전거 사업을 2001년에 시작하여
현재는 JR다카마츠역과 고토덴 가와라마치역을 비롯한 총 7개 지점에서
1250여대의 자전거를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조사하다가 보니 관광객 이외에도 일반 사람들도 출퇴근 용으로 이용하는 듯 합니다.
다카마츠는 또 인도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시내가 평지가 대부분인데다가
그 절반이 자전거도로로 구분이 되어있어 자전거 타기에 정말 적합한 곳입니다.
일본은 차량이 우리나라와 반대쪽이니까
길 건널때 잘 보고 건너세요 ♥